치약은 적게 짤수록 좋다?
아침저녁으로 하는 칫솔질, 많은 사람들이 치약을 칫솔에 가득 짜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TV 건강 프로그램이나 치과 전문가들은 치약을 적게 사용할수록 더 효과적인 칫솔질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왜 치약을 적게 써야 하는 걸까요?
치약을 많이 쓰면 효과가 떨어지는 이유
- 거품이 많아지면 칫솔질 시간이 짧아진다
- 치약을 많이 사용하면 거품이 풍성해져 입안이 금방 개운해진 느낌을 줍니다.
- 하지만 너무 많은 거품이 나면 충분한 칫솔질을 하지 않고 헹궈버리는 경우가 많아 치아 표면을 제대로 닦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즉, 거품이 적어야 치아를 꼼꼼하게 닦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치약의 연마제가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 치약에는 치아의 표면을 닦아주는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적정량을 사용하면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치아의 보호막(법랑질)이 마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특히 치아가 약한 사람이나 잇몸이 민감한 사람은 과도한 치약 사용이 오히려 잇몸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 불소 과다 사용은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 치약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불소(플루오라이드)는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하지만 너무 많은 불소를 사용하면 치아의 표면이 약해지거나 반점(치아 불소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치약을 삼킬 위험이 있어 불소 사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적정한 치약 사용량은?
- 성인 기준: 완두콩 크기 정도
- 보통 치약은 칫솔모 전체를 덮을 정도로 짜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완두콩 크기(약 1cm) 정도면 충분합니다.
- 이렇게 적은 양을 사용해도 불소와 연마제 성분이 충분히 작용하여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기준: 쌀알 크기 정도
- 3세 이하의 어린이는 쌀알 크기 정도의 치약만 사용해야 합니다.
- 불소를 과다 섭취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치약보다 중요한 것은 칫솔질 방법!
많은 사람들이 치약의 양에만 신경을 쓰지만, 사실 치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입니다.
-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를 부드럽게 닦기
- 치태(프라그)는 잇몸과 치아 사이에 쌓이기 때문에,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닦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 치아 표면을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닦기
- 너무 세게 문지르면 치아가 마모될 수 있으므로, 강하게 닦기보다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닦는 것이 좋습니다.
- 칫솔질 시간은 최소 2분 이상 유지하기
- 치약 거품 때문에 너무 빨리 끝내는 것이 아니라, 칫솔질을 최소 2분 동안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약 사용법만 바꿔도 치아 건강이 달라집니다!
치약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은 양의 치약을 사용하면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지키는 것이 치아 건강에 더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칫솔에 치약을 가득 짜기보다는, 완두콩 크기 정도로 적정량만 사용하고 꼼꼼하게 칫솔질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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