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빵의 성질이 바뀌면서 칼로리가 줄어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당연히 아니지 않겠냐고 생각했지만, 문득 궁금해져서 이렇게 찾아보고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저처럼 궁금증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 있다면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1. 빵의 성분과 칼로리
빵은 주로 밀가루, 물, 이스트, 소금 등으로 만들어지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분은 전분입니다. 전분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전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따라 우리 몸에서 소화되는 방식이 달라지고, 이는 곧 섭취하는 칼로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갓 구운 따뜻한 빵은 소화가 잘 되어 빠르게 혈당을 올리는 반면, 차가운 상태에서는 그 구조가 변하게 되어 소화가 더디게 이루어집니다.
2. 냉장 보관 시 전분 구조 변화
a. 저항성 전분이란?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은 일반적인 전분과는 달리 소장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형태입니다. 이는 장내 유익균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b. 냉장 보관의 효과
연구에 따르면, 빵을 0~5도에서 12시간 이상 냉장 보관하면 아밀로스라는 분자가 굳으면서 새로운 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쉽게 소화되는 형태에서 저항성 전분으로 변환되며, 이는 결국 섭취 시 혈당 상승폭과 칼로리를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3. 연구 결과 및 사례
a. 실험 결과 요약
여러 실험을 통해 차가운 상태에서 소비된 빵이 갓 구운 따뜻한 빵보다 혈당 상승폭이 적고, 체내 흡수되는 칼로리 또한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식습관 형성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실전팁! 빵 먹고 덜 찌고 싶다면 '이 방법'
빵을 차갑게 식히면 저항선 전분이 많아져, 갓 구운 빵을 먹는 것보다 몸에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빵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서도 빵만큼은 참기 힘들다. 너무
health.chosun.com
b. 실제 사례 소개
실제로 몇몇 블로그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평소 먹던 식빵이나 바게트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었더니 배부름이나 체중 증가를 덜 느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경험담은 단순히 이론적인 것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글을 마치며...
결국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단순히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조금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가끔은 이렇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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